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년 퇴사(5년 필수아님)

직장인30 2024. 10. 28.

최근 중소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무슨 5년 씩이나 버티냐며 짜증내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저를 포함하여..)

다행히 5년까지는 아니더라도 3년 이상만 채우게 되면 기업 지원금(일부) 받을 수 있는데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3년 기준과 퇴사 시 처리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5년형 상품이지만, 3년은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왜냐하면 3년 이상 근무 후 퇴사하면 그동안 적립된 기업 지원금을 일부 수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년 이하로 근무하게 되면 본인이 납입한 원금과 이자만 받는 반면, 3년 이상만 근무하게 되면 기업 지원금을 일부 받을 수 있습니다. 5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면 3년이라는 목표로 출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있어서 3년은 제법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5년형 상품은 맞지만, 3년만 충족하더라도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기업지원금까지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죠..(비록 일부긴 하지만)

따라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은 기본적으로 3년형이다라고 생각하고 가입하시고, 3년 이후부터는 회사로부터 보너스 받으면서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출근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질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계산해볼까요?

재직자 납입금 + 은행 금리우대 + 기업지원금(재직자 납임금의 20%) + 정부 세제지원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업지원금은 재직자 납입금의 20%를 포함하여 정부 세제지원이 더해집니다. 재직자가 만약 5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저축공제에 불입하게 되면 원금 3천만원+지원금 1,029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근무기간	총 기업지원금	수령가능 금액	계산방법
3년	300만원	180만원	300만원 × (36÷60)
4년	300만원	240만원	300만원 × (48÷60)

만약 근무기간이 3년인데 총 기업지원금이 300만원이라면 수령가능한 금액은 180만원이 됩니다. 3년에서 1년을 더해서 4년 근무했다면 24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만기(5년)를 채우지 않더라도 일부 기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할 경우에도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부합한다면 불이익 없이 해지가 가능합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서 왜 3년이라는 기간이 중요한지 알아봤습니다. 현명하게 중소기업 저축공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3년 기준으로 저축 기준을 설계하고, 퇴사 시기는 월 단위로 계산되니 월말까지 근무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또한,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할 경우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퇴사 전 해지환급금 예상액을 미리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잘만 활용하면 목돈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