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의료보험적용대상 수술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10.

두번의 신경치료 끝에 더이상 치료가 어렵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치아 뿌리 끝에 자잘한 금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긴것 같았습니다.

임플란트라하면 일단 목돈 지출이 나가는 치료라 걱정이 되었는데요~ 의료보험 적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임플란트 의료보험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분들께 정부가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평생 2개까지는 무료로 지원되는데요~

아쉽게도 30대인 저로서는 의료보험적용대상이 아니라 임플란트 혜택은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치아보험이었습니다.

과연 치아보험을 가입하고 임플란트 하는게 저렴한건가?라는 생각에 치아보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가입 당시 나이와 치아상태에 따라 보험비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대부분 치아보험이 그렇지만, 보험비가 적립되지않은 상태에서 보장이 되진않았습니다. 보험사도 먹고 살아야하니깐요~

우선 최소 3개월 이상 가입한 상태에서 보장이 진행되고, 2년이내 치료시 50%보상되며 2년 이후에는 100% 보상되었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월 5만원정도 보험비가 나온다고 했을때 5만원×24개월=120만원이 됩니다.

임플란트 평균 치료비가 130~150만원 수준임을 고려했을때 결국 낸 만큼 보상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 2년 이후에 치료를 받지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더 내게 되는것 같더라구요(물론 중간중간 보철, 크라운치료 받는다면 이득이겠죠?)

일단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91일 이후 보장이라는 조건 때문에 저는 가입할수 없었습니다. 주변 지인의 경우 치아보험 3년째인데 의외로 잘 타먹으시는(?) 분들도 계셔서 역시 보험도 쓰기나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목돈 지출에 당황한 나머지 계좌를 열어보니.. (오마낫) 100만원도 없더라구요. 갑자기 서글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몇 주전에 미분양된 아파트를 계약하면서 계좌를 몽땅 끌어다 넣었더니 생겨버린 빈구멍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알아본게 주택청약저축 담보대출이었습니다.

주택청약저축을 해약하자니 그동안 부었던 시간이 아깝고, 최근 타오르는 부동산 경기를 보며 언젠가 한번은 쓰겠지라는 생각에 묵혀둔거라 담보로 대출을 받기로했습니다.

아무래도 단순 신용대출이 아닌 담보가 있기에 금리가 높지않았고, 청약저축액의 90%수준의 대출이 가능해서 손쉽게 모바일로 신청해서 바로 지급받았습니다.

담보의 90% 수준만큼 나오는 대출이기때문에 별도의 심사없이 모바일로 신청해서 바로 받을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의료보험도 안되고, 치아보험은 늦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정말 다행인 것은 수술비용이 한번에 나가진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어금니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고나서 약 100만원정도 내고, 어느정도 아물고 난후에 크라운 본 뜨기전에 30만원정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플란트도 자동차처럼 기본형이 있고, 커스텀 방식이 있었는데요~ 얇은 기둥의 기본형보다는 커스텀이 튼튼하게 보여서 15만원정도의 추가금이 들었습니다(상술인가)

커스텀을 선택하게되면 크라운(지르코니아)할 때 일부 할인을 해준다고해서 한두달 사용할 임플란트도 아니고해서 추가금을 더 주고 임플란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오나비의 디오 임플란트로 절개없이 수술하였는데요~ 무엇보다 통증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 아직도 후회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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